갱년기 여성이 피해야 할 음식

포화지방이 많은 베이컨

 

 

 

갱년기는 여성의 노화나 질병 등에 의해 난소기능이 쇠퇴하면서 심리적, 신체적 변화를 겪게 되는 시기를 뜻합니다. 보통 40~55세에 갱년기 증상이 나타납니다.  갱년기 여성들은 열감, 불면증, 두통 등 다양한 증상을 겪게 되는데 이는 폐경으로 인한 호르몬 불균형 때문입니다. 이러한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 중에는 갱년기 여성에게 좋은 음식을 꾸준히 잘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통곡물, 과일 채소는 급작스러운 기분변화나 피로한 일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는 음식들도 있습니다. 갱년기 시기에 여성들이 피해야 할 음식 5가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갱년기 여성이 피해야 할 음식 5가지

1. 떡볶이 같은 매운 음식

떡볶이는 우리에게 친숙한 음식이며 여성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은 음식입니다. 하지만 떡볶이같은 매운 음식은 갱년기 여성에게 좋지 않습니다. 우울하거나 화가 날 때 매운 음식을 먹으면 스트레스가 풀린다는 말을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우울하다고 매운 음식을 먹게 되면 땀이 나고 홍조가 올라오며 열감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향미가 강한 음식이 먹고 싶다면 고추대신 바질이나 강황을 사용한 음식을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또한 떡볶이는 주로 단품으로 먹기 때문에 높은 칼로리에 비해 단백질, 비타민 등의 중요 영양소는 거의 없습니다. 맛있지만 몸에 해로운 라면, 피자보다 떡볶이가 더 좋지 않다고 합니다. 떡볶이는 계란이나 소시지 같은 단백질을 제외하면 전부 탄수화물에 치중되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체중감량이나 식이요법을 하시는 분들께서도 유의하셔야 합니다. 특히 당분과 나트륨이 높기 때문에 체중감량을 하시는 분들은 아예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과도한 커피

우리 일상에 없어서는 안 될 커피가 갱년기 증상을 악화시킨다고 합니다. 갱년기 증상은 최대 10년 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얼른 벗어나고 싶다면 커피를 최소한만 마셔야 합니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카페인을 섭취한 여성은 마시지 않은 여성에 비해 열감에 시달리는 비율이 높다고 합니다. 커피가 생각난다면 따뜻한 차 한잔이나 페퍼민트차를 드시는 게 좋겠습니다. 카페인 내성이 생기면 우울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3. 햄버거

패스트푸드인 햄버거는 지방이 아주 많습니다. 갱년기 시기의 여성들은 심장병을 겪을 위험이 크기 때문에 지방이 많은 햄버거를 최대한 피하셔야 합니다. 먹기도 간편하고 알차게 골고루 구성되어 있어 괜찮다고 생각하는 햄버거지만 이는 비만의 원인입니다. 패스트푸드점 햄버거는 패티의 강한 맛을 내기 위해 설탕과 소금 범벅인 소스를 마구 뿌려대 나트륨 함량이 높습니다. 이렇다 보니 비타민 섭취는 어렵고 지방은 과다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몸매와 건강 유지를 하는 것이 쉽지 않아 뱃살이 생깁니다. 갱년기가 되면 배도 나오고 살이 찔 수 있어 가급적이면 햄버거는 멀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4. 과자

간식으로 즐겨 먹는 과자의 종류는 아주 다양할 뿐만 아니라 달고 짜서 자극적입니다. 하지만 설탕과 소금이 과한 과자는 몸에 해롭습니다. 짭짤한 포테이토칩과 달달한 비스킷은 우리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갱년기 증상 중 하나인 팽만감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께선 유의하셔야 합니다. 입이 심심하거나 간식이 먹고 싶을 땐 과자 대신 치즈나 크래커를 드시는 게 좋겠습니다. 또한 아삭아삭한 당근이나 오이 같은 채소류도 좋습니다. 

 

5. 베이컨 등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

햄보다 고급진 베이컨은 기름지고 짜서 우리 입맛을 당기는 음식입니다. 하지만 베이컨 같은 포화지방이 많고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세로토닌 수치가 감소한다고 합니다. 세로토닌 성분이란 신경전달 물질로, 만약 그 수치가 감소한다면 우리가 부정적인 마음을 느끼게 하고, 걱정이나 짜증을 느끼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쉽게 화가 나고 기분이 우울해지기 때문에 베이컨 대신 지방이 적은 닭고기나 소고기를 드시는 게 좋겠습니다. 

 

갱년기 여성은 자신의 건강 상태와 식습관에 맞춰 적절한 식단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음식도 중요하지만 운동과 건강한 생활 습관도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항상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음식 선택에 신중을 기울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