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남편 도시락을 싼다고 하니 주변에서 힘들겠다며 위로를 해줍니다. 그런데 위로를 받을 만큼 훌륭한 도시락은 아닙니다. 있는 반찬에 계란 프라이 하나만 준비해 줘도 남편은 고맙다며 잘 먹습니다. 제가 요리를 잘 못하는 것을 아는 덕분입니다. 오늘도 도시락을 싸려고 7시에 일어났습니다. 30분 만에 싸고 다시 잠들었네요.. 출근해야 하는데~ 일단 밥을 전기밥솥에 안쳐두고, 전날 해동시켜 놓은 양념소불고기를 냉장고에 있는 야채들과 준비합니다. 마늘, 양파, 당근 넣고 들들 볶다가 소불고기, 버섯, 청양고추를 다 넣고 센 불에 볶아냅니다. 그 옆에는 설탕을 넣고 익힌 김치를 볶습니다. 계속 볶기만 하네요.. 예전에 제 친구가 하던 말이 생각납니다. 요리를 잘 못해서 매일 볶는 요리만 한다고~저..
쉬운요리
2024. 3. 1. 1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