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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일상에서는 나도 모르게 플라스틱 제품을 많이 사용하게 되고,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하는 경우가 엄청 많습니다. 미세플라스틱이 인체에 해롭고 암유발까지 한다는 뉴스를 많이 접해서 사용량을 줄이려고 노력도 해보았지만, 식생활에 이용하는 많은 제품들이 미세플라스틱을 함유하고 있어 심히 걱정이 됩니다. 카페에서는 빨대를 종이로 바꾸기도 하고, 장을 볼 때는 검정비닐봉지대신 장바구니를 사용하라고 권장하지만 좀처럼 습관으로 자리 잡히지 않습니다.
경희대학교 독성학과 박은정 교수는 미세 플라스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학계에서는 미세 플라스틱이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으며, 이제 그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 사람들에게 주의하고 플라스틱 병 사용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라고 하며 "플라스틱 병에 들어있는 일부 화학 첨가물이 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지난해에는 이규홍 안전성평가연구소장이 이끄는 연구팀이 실험동물의 기도에 미세플라스틱을 노출시켜 폐 손상을 관찰한 결과 쥐의 폐에서 염증성 손상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세플라스틱이 호흡기로 들어가 폐에 축적되면 폐 손상을 일으켜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라는 결론을 도출하기도 했습니다. 인하대병원 작업환경의학과 이동욱 교수도 미세플라스틱의 유해성이 있을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수많은 교수들과 연구자들이 미세 플라스틱이 인체에 해롭다고 경고하고 있는데 이런 위험성도 모른 채 우리 아이들은 계속 시중에서 플라스틱에 담긴 음료수를 사 먹고, 친구들과 플라스틱 그릇에 담긴 음식을 먹는 현실이 너무나도 무섭습니다. 여자 아이들의 심한 생리통이 플라스틱 제품을 많이 사용해서 그렇다는 뉴스도 보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현재 국내에는 미세 플라스틱에 대한 별도의 규정이 없습니다. 따라서 미세플라스틱이 얼마나 있는지, 어디에 있는지,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자세히 알 수 없습니다. 미국 컬럼비아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시중의 플라스틱 병에서 평균 24만 개의 나노 플라스틱 입자가 검출되었습니다. 생수병의 플라스틱 문제가 계속 제기되었지만 예상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밝혀져 대중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물론 국내 페트병 물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습니다. 지난해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리터당 약 0.1~2개(20개 ㎛ 기준)가 검출됐습니다. 국내에서도 페트병 생수에서 미세플라스틱이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보고자 하는 마음에 물은 집에서 끓여 비스프리 제품의 물통에 담아 아이들이 학교나 학원 갈 때 챙겨주고 있습니다. 너무 바쁠 때는 그것조차 못해줄 때가 있어서 종이팩에 담긴 물이나 첨가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음료수를 보내주고 있습니다. 지인의 추천으로 아이쿱 자연드림 협동조합이라는 사이트에서 다양한 항암식품과 음료, 간식들을 주문하고 있는데, 그나마 안심입니다.
내일부터 또 바쁜 하루가 시작됩니다. 아이쿱 자연드림에서 다양한 식재료를 구매하고, 종이팩에 담긴 물을 주문해서 아이들에게 보내주어야겠습니다. 사이트를 홍보한다는 목적보다는 좋은 식재료를 먹고 마셔서 많은 분들이 힘들고 바쁜 와중에도 건강을 지켜냈으면 하는 마음에 이 글을 써봅니다. 건강하게 항상 파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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