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을 지는 것은 노예가 되는 것이다- 랠프 월도 에머슨 생각 없이 카드를 긁고, 맞벌이를 한다고 배달음식으로 자주 때우고, 사고 싶은 건 다 사고 나니 빚만 쌓여갔다. 헉! 하는 순간 눈덩이처럼 불어난 카드값 때문에 이번 설명절은 꾸역꾸역 힘들게 보냈다.(사실 현금서비스를 이용했다) 큰 딸의 대학등록금, 둘째 딸의 미술학원비, 학원비가 겹쳐서 그동안 모아두었던 돈도 몽땅 날아가 버렸다. 집 대출빚도 있는데 돈은 안 모아지고 카드빚만 더 불려 정신을 못 차리겠더라. 안 되겠다 싶어서 책을 하나 사서 읽어보았다. '재테크 독서로 월 100만 원 모으는 비법'이라는 책이었는데 나랑 상황이 비슷한 것 같아서 술술 잘 읽혔다. 안명숙 작가님은 중등국어교사이고, 인천에서도 교직생활을 오래 하셨던 분이어서 같은 인..
직장인 여성분들의 최대 걱정거리는 아무래도 '저녁은 뭘 해 먹나' 일 것 같습니다. 오늘은 며칠 전에 사다 놓은 코다리 조림을 하려고 준비했는데요. 오자마자 코다리 2마리를 소금물에 담가놓고 양념장을 만들었어요. 양념장만 만들어놓으면 코다리 조림은 금방 만들 수 있더라고요. 요리하는 데 별로 소질이 없어서 양념장 만들 때는 항상 인터넷을 검색해서 그대로 만드는 편이고 나중에 제 입맛에 맞게 가감하는 편입니다. 재료와 양념장 코다리 2마리 양념장:고춧가루 3큰술, 간장 2큰술, 생강술 1큰술, 맛술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 후춧가루 약간 부재료:양파, 청양고추, 대파, 참기름, 멸치다시마국물 또는 그냥 물 2컵(약 400ml) 코다리 2마리를 소금물에 담가놓고 양념장을 만듭니다. 양념장을 다 만들고 ..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오늘은 또 어떻게 하루가 지나가려나~하며 걱정부터 앞섭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뭔가 답답하고 이제까지 뭘 하면 지냈는지 나 자신을 탓하기도 합니다. 이러면 안 되겠다 싶어 책도 읽어보고 항상 '잘하고 있다' 나 자신을 칭찬해주기도 하면서 다독거리기도 합니다. 무언가 시작하고 성공하는 모습을 나에게 보여주고 싶고, 자녀들에게도 '엄마가 이렇게 했어'하며 자랑스럽게 말해주고 싶은데, 하루종일 일하면서 뭔가를 시작하기엔 너무 힘든 것 같아요. 동기부여가 필요해서 우연히 '아침공감편지'라는 콘텐츠를 구매했고, 아침마다 읽어보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나도 뭔가 할 수 있다는 용기가 생겨 블로그 공부를 다시 시작했고, 작은 성과를 이루면서 소소한 행복 같은 거 느끼고 있어요. 아침마다 읽는 글이 ..
오이가 금값입니다. 며칠 안 먹다가 너무 오이가 먹고 싶어 두 개를 사 왔는데 4000원이나 하네요. 야채, 과일이 너무 비싸 먹을 엄두가 안 나지만 가끔은 먹어야 하니 식재료값으로 너무 많이 지출이 됩니다. 다가오는 설 명절이 걱정이네요. 오이를 이용한 초간단 반찬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 문성실 씨의 요리책을 보고 오이 맛살 마요네즈 무침을 하기로 결정했어요. 냉장고에 크레미가 있어 초간단 오이반찬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재료:오이 작은 거 두 개, 양파 1/4개, 크래미맛살, 소금 약간 양념:식초 1, 다진 마늘 0.5, 마요네즈 2, 머스터드 0.5, 설탕, 통깨 약간 오이 맛살 마요네즈 무침 순서 1. 오이 두 개를 굵직하게 채 썰어서 굵은소금을 조금 넣고 절여놓아요 2. 오이가 절여지는 동안 크래미..